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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라오스 현지 조림업체인 마루산업을 방문했었다.
마루산업은 해외조림업체중 가장 작은 개인투자업체지만 성공적인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 성공적인 비결엔 활발하고 진취적인 김지영 사장이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16일자 충청투데이 지면에 소개된 김지영 대표의 인터뷰다.

 

“지구온난화 방지에 앞장서는 조림가로 남고 싶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렇게 성공적으로 조림사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현지 주민을 이해시키고 그들에게 믿음을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라오스에서 해외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주)마루산업의 김지영 대표가 그동안의 조림사업 과정을 한마디로 말했다.


사실 김대표가 조림사업에 뛰어든 과정은 험난했다. 김대표는 지난 15년 동안 낮에는 직장에서, 그리고 밤에는 경영자 과정을 밟으면서 사업가로서 리더십을 가다듬었다. 그는 존경받는 여성 CEO가 되겠다는 꿈이 있었다.


그러나 퇴직 후 사업 아이템을 찾아보았지만 경험부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국내에서 찾을 수 없었다. 결국 해외로 눈을 돌렸다. 시장조사를 위해 영국과 캐나다 등 선진국을 돌아보았으나 그마저도 만만한 것이 없었다. 그러던 중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돌아보다 조림사업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조림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의제로 출발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선진국들의 탄소대출권 거래 시장까지 기여한 ‘교토의정서’에 대해 알면서부터였다. 열대우림에서 가장 흔한 것이 나무였고 그 속에서 보석같이 부가가치가 높은 나무에 대한 사업 아이템을 얻고 조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조림사업은 장기투자라는 부담감과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나름대로 진지한 검토와 타당성조사를 통해 열정을 키워나갔고 투자에 확신을 갖고 2005년 라오스에 마루산업을 설립했다.


“국가 토지를 임대 후 처음 개간을 하려는데 현지 마을 주민들과 토지 소유권 문제로 마찰이 빚어졌어요. 당시로는 황당하기도 하고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이 아주 컸죠. 그런데 마음을 비우고 양보하니까 모든 것이 술술 풀리더라고요”라며 개척 당시의 힘들었던 토지문제 해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대표는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믿고 있다. 직원이자 마을 주민인 사람들에게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달 10명의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 학교에 보내고 있고 주민들의 새로운 수입원을 만들기 위해 바나나와 멜론을 심기도 했고, 소 키우는 축산업을 하기도 했다.


김대표는 “조림을 통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데 일조함으로써 지구온난화 방지에 앞장서는 조림사업가로 남고 싶다”며 “아름다운 조림지를 만들어 생산하고 재투자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남자들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해외조림사업을 수년 동안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고 결실을 앞두고 있는 김 대표에게서 강한 힘과 묘한 마력이 느껴진다.

Posted by 우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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