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d eye view'에 해당되는 글 30건
- 2010/04/28 회덕JCT (5)
- 2010/04/06 궁남지의 봄 (13)
- 2010/04/05 산태극 수태극 롯데부여리조트 (4)
- 2010/03/15 가수원교 부채꼬리바위딱새 (2)
- 2010/02/01 금강의 모습 (2)
- 2010/01/06 눈 덮힌 세상 내려다 보기 (5)
- 2009/12/18 인절미 (7)
- 2009/12/17 추운날 날틀 운행 (5)
- 2009/12/07 대청호의 아침 (6)
- 2009/11/26 한빛대교 공사 한창
- 2009/11/23 흔적 (1)
- 2009/11/20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세종시와 4대강 (2)
- 2009/10/07 강은 흘러야 한다 (2)
- 2009/10/05 구봉산 물안개 (2)
- 2009/09/30 아침비행 (4)
궁남지는 백제 무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궁의 남쪽에 있는 연못이라고 해서 불린 이름이다.
연못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연못 가운데에 방장선산을 상징하는 섬을 만들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이 전해져 오고 있으며 백제 정원의 대표적인 연못이다.
사진은 paramotor(모터패러, 동력패러)를 타고 찍은 것이다.
항공사진에 관심을 갖으면서 지난해 은행 돈 대출받아서 이태리제 미니플랜의 t0p80을 구입했다.
다름아닌 우리나라에서 잘 보이지 않는 미조인 부채꼬리바위딱새 한마리가 나타났기 떄문이다.
장소는 대전시 서구 가수원교 인근의 다리 밑으로 많은 날은 30여명이 몰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처움 발견한 이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2월 21일과 26일 두번 촬영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그 후론 가보지 않았다.
오늘 하늘에서 내려다 보니 촬영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꼬리가 부채처럼 활짝피는 특징이 있고 바위를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져 이름이 부채꼬리바위딱새이다. 2010. 02. 26
부채꼬리바위딱새로 유명해진 곳이다. 바로 가수원교다. 아래쪽다리는 호남선 철교, 가운데는 폐교된 원래의 가수원교로 부채꼬리바위딱새의 주 서식지다.2010. 03. 14
모래를 퍼 담는 포크레인과 트럭의 모습.
휴일을 맞아 금강을 찾았다.
미호천이 끝나 금강과 만나는 합강리는 강폭이 넓고 습지가 가장 잘 발달된 곳으로 각종 새들이 월동하는 곳이었다.
그 넓은 습지의 땅은 붉은 포크레인이 연신 트럭에 퍼 담고 있었으며 그 흙은 또 다른 곳을 옮겨져 매립되고 있었다.
4대강 정비 사업과 세종시 건설로 인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하천변 공사다.
이 공사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좀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을 막을 순 있어도 흐르지 못하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하늘에서 바라 본 금강은 여기 저기 둑을 쌓고 물길을 돌리기 위해 막아 놓은 모습이 마치 동맥경화에 걸린 것 같아 보였다.
비단강 '금강'이 원래의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유유히 흐르는 모습이.........
동맥경화에 걸린 금강의 모습.
아침 일찍 KBS 뒤 갑천 둔치에 나와 비행을 준비했지만 계속 뿌리는 눈으로 8시가 되어서야 겨우 이륙했다.
쌓인 눈으로 차도 사람도 엉금엉금.
그런데 전날 내린 많은 눈으로 고생을 해선지 출근차량들이 엄청 줄어들었고 오히려 차들이 더 잘 빠지는 느낌이었다.
눈으로 난리가 났지만 하늘에서 본 풍경은 너무나 달랐다.
하얀 눈이 뒤덮은 세상은 포근하고 조용하고 너무나 부드러워 보였고 그 품에 파 묻히고 싶은 마음이었다.
사실 한때 눈이 너무 좋아 강원도 산골에 들어가 살았으면 한 적도 있었고 눈이 엄청 내린다는 일본의 북해도를 꼭 가려 했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고 살고 있다.
눈 많은 곳에서사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나만의 새로운 꿈을 이루었기에 오늘도 하늘에서 호사스럽게 하얀 눈을 감상해 본다.
부럽죠^^
한밭수목원 동원 연못의 팔각정
한밭수목원 동원 설경. 아직은 썰렁해 보이지만 몇년후면 가장 좋은 숲으로 바뀔 것 같다.
유등천 상공에서 바라본 한밭수목원
한밭수목원 동원 앞에 있는 천연기념물센터
대전천과 유등천이 만나는 삼천교의 풍경
오정동 방면에서 바라 본 한밭대교의 풍경
둔산2동 방향에서 바라 본 한밭대교의 풍경
아침 햇살도 꽤 괜찮았고 시정거리도 좋았으나 영하 4도까지 떨어진 추위가 좀 걱정이 되었다.
스키복과 고어텍스 옷으로 중무장하고 하늘을 오르니 손가락 말고는 별로 추위가 느껴지지 않았다.
호수로 가는 동안 강은 바닥이 다 보여 깊이를 가늠할 수 있어서 별로 무섭지 않았지만 대청호로 들어서고 호수 바닥이 보이지 않아 무서움이 엄습했다.
물론 자동 구명조끼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워낙 물을 무서워하는 체질이라 얼른 산으로 도망을 가면서 바라본 대청호의 아침풍경은 참으로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어 날틀은 담배 만큼이나 중독성이 강하다.
갑천고속화도로가 끝나는 지점인 회덕분기점에는 다리 공사가 한창이다.
총 730m의 이 다리는 한빛대교(가칭)로 명명됐으며 국내 최초의 3방향 강합성 케이블 사장교 형식의 명품 다리로 건설, 대전 테크노밸리 진입로가 2010년 7월 완공 예정.
테크노밸리 남측에서 와동 천변고속도로까지 구간을 왕복 4-6차선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1, 2 산업단지와 대덕 연구개발특구, 대덕 테크노밸리, 대덕 산업단지를 연결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왼쪽부터 길게 뻗어 있는 다리는 ktx가 다니는 길 즉 철로고 뒤로 보이는 곳이 대전테크노밸리이다.
공사중인 한빛대교 뒤로 보이는 산이 계족산이다
흔적이라는 것은 무언가 변화를 가져왔다는 이야기다.
특히 자연에서의 흔적은 ......아마도 생채기
피부가 벗겨지고 속살이 드러나는 아주 고통스런 일일 것이다.
4대강을 정비한다고 마구 파 헤진 금강은 이미 피부가 벗겨지고 속살을 드러나
더 이상 피부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죽음을 앞두고 있는 모습이다.
마치 화상 환자가 피부파괴로 인해 숨가빠하는 그런 모습과 흡사하다.
그런 와중에서도 하늘에서 본 몇몇 공사현장은 예술작품처럼 보이기도 하는 아이러니한 일도 있다.
흙을 한켠에 쌓아 놓은 모습.
하늘에서 본 현장의 모습
금강은 지는 해를 품고 유유히 흐르고 있다. 금남보를 건설지 바로 아래의 대전~당진 고속도로
금남보 건설지 뒤로 세종시의 첫마을과 원수봉, 전월산, 금강이 보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정시의 첫마을 지역의 아파트 건설현장
마지막 가을걷이가 끝나 적막함이 묻어나는 세종시 예정지의 모습
물은 흘러야 한다.
물길을 막으면 물은 원래의 길을 찾으려 더욱 몸부림 친다.
그리고 결국 우리들에게 재앙으로 다가온다.
중국 어느 시절인지는 모르지만 물 관리를 아주 잘했던 관리가 있었다고 한다.
치수를 담당한 이 관리는 물난리로 둑이 터진 곳을 높이고 보강한 이전의 관리하고는 반대로 아예 물길을 터주는 작업을 했다고 한다. 물난리를 겪은 동네를 찾아다니며 홍수때 어느 곳에서 둑이 터졌는지 알아내고 그 자리 둑을 허물어 물길을 만들어 주고 습지를 조성하는데 열을 올렸다. 이렇게 둑을 터주는 일을 하고 다니자 사람들은 관리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젊은 놈이 뭐를 안다고 둑을 다 터놓고 다니는지 모르겠다며 내년에는 엄청난 물난리를 겪을 것이라고 모두들 걱정을 했다. 그러나 이듬해에는 예년에 비해 강수량이 준 것도 아니었지만 신기하게 홍수피해가 나지 않았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4대강 삽질을 시작하며 22조 원이라는 거대한 예산을 쏟아 붓는다고 한다. 물은 스스로 흐르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 물을 이기려하면 반드시 엄청난 재앙이 다시 찾아온다. 특히 지구의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후로 더욱 그 세력은 커질 것이다.
갑천과 금강이 만나는 곳.
대동 인근의 금강
배터말 앞 취수탑과 금강
갑천 상류 쪽으로 비행을 하다 보니 가수원 지역부터 물안개가 심하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특히 심한 곳은 대전 갑천 상류 지역에 있는 노루목,
즉 대전시 서구 괴곡동 구봉산 아래 물이 휘돌아 가는 지역이 특히 심해 전혀 알아 볼 수가 없었다.
그 물안개는 264m의 구봉산을 넘지 못하고 동쪽 나지막한 곳으로 겨우 넘고 있었다.
구봉산은 대전 남서부지역에 있는 산으로 조망권이 뛰어난 산이다.
특히 호남고속도로에서 바라보면 마치 사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기도 하다.
구봉산(九峯山)은 높은 봉우리가 아홉 개가 빼어나게 솟아 있다 하여
구봉산이라 표기하고 있으나, 옛날 여지도서에는 구봉산(九鳳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즉, 구봉산은 계룡산의 산줄기가 동남쪽으로 치달리다
진잠에서 불끈 솟아나온 아홉 봉우리가 있다 하여 구봉산(九峯山)이라 했다지만
일설에는 아홉 마리 봉새형으로 구봉산(九鳳山)으로도 불린다.
갑천의 물안개가 구봉산 자락을 넘고 있다. 마치 거대한 운해 같아 보인다. 아니 운해인가?
충남에서 가장 높은 서대산이 운해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우선 인터넷으로 기상청 동네예보를 보고 베란다 밖으로 손을 내밀어 바람의 강도를 직접 체크하는 일이다.
오늘 아침 바람은 초속 1m 이 정도의 기상이라면 바람이 거의 없다는 뜻이다.
아이들을 챙겨 학교에 내려 주고 다리 밑으로 갔다.
역시 행님의 차가 있는데 사람은 없다.
이미 벌써 출발한 것이다.
서둘러 장비를 챙겨 출발, 갑천 자연하천구간으로 날아 가 보지만 행님의 패러는 보이지 않는다.
정림동으로 들어설려고 하는데 상류쪽에서 패러한대가 유유히 바람을 타고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반가운 마음에 손을 흔들고 진로를 바꿔다시 출발지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