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를 퍼 담는 포크레인과 트럭의 모습.
휴일을 맞아 금강을 찾았다.
미호천이 끝나 금강과 만나는 합강리는 강폭이 넓고 습지가 가장 잘 발달된 곳으로 각종 새들이 월동하는 곳이었다.
그 넓은 습지의 땅은 붉은 포크레인이 연신 트럭에 퍼 담고 있었으며 그 흙은 또 다른 곳을 옮겨져 매립되고 있었다.
4대강 정비 사업과 세종시 건설로 인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하천변 공사다.
이 공사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좀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을 막을 순 있어도 흐르지 못하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하늘에서 바라 본 금강은 여기 저기 둑을 쌓고 물길을 돌리기 위해 막아 놓은 모습이 마치 동맥경화에 걸린 것 같아 보였다.
비단강 '금강'이 원래의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유유히 흐르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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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그저 한숨만.....
어쭈 출근하더니 여기는 신경을 많이 안쓰시는군...
출근하는곳의 홈피중 ㅇㅇㅇ의 ㅍㅌ스토리는 거의 매일 업되는것 같던데, 아님 말고. 술 마시는 시간 줄이고 이곳도 신경좀 써주셔. =3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