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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2.22 소방관
  2. 2009.02.18 아가야 살았다

소방관

news 2009. 2. 22. 16:59


유독 소방관하고 인연이 깊다.
지난 94년 기자직을 시작하면서 처음 만났던 사람들 중 아직 연을 갖고 만나는 이는 소방관밖에 없다.
어찌 보면 사람관리를 못했거나 인정이 없어서 일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소방관들하고는 자주  연락도 하고 소주도 먹는다. 그리고 이제는 개인적인 제보자이기도 하다.
또 소방관의 멋진 구조 모습으로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으니 더욱 인연이 깊을 수 밖에 없지 않은가?

2009년 2월 21일 대전시 중구 선화동

나는 몇 해 전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던 후배를 설득시켜 소방관의 길을 걷도록 했다.
첫해에는 안타깝게 근소한 점수차로 떨어졌고 이듬해 당당히 합격을 했다.
그동안 아무탈 없이 잘 근무를 했고 지난해 집에서 조금 먼 소방파출소로 발령을 받은 후 연락을 못했다.
소방관 후배랑 통화를 해보니 화재 진압 도중 떨어져 다쳐서 장애판정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어렵고 위험하다고 생각만 했지 내 주변에서 일어날 줄은 몰랐다.



                          2009년 1월 14일 대전시 중구 대별동

저는 요즘 '이 세상에 내가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답니다.
모든 소방관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안전하세요.
good luck!!!


Posted by 우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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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살았다

news 2009. 2. 18. 19:28

2008년 3월 28일 금요일 퇴근을 앞두고 무료하게 인터넷을 서핑하고 있는데 한통의 문자가 눈에 들어왔다.

화재에 관련된 제보였다.

회사에서 가까운 거리의 아파트라 차를 몰며 나와 보니 연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문자를 받고 불과 10분 만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불길이 잡히고 연기도 줄어들어 모든 것이 끝난 분위기였다.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며 구경을 하고 있는데 사회부 후배가 위층에 아기랑 대피하지 못했던 여자가 있다고 말을 해주는데도

맘속으로는 ‘이미 다 끝났는데’하며 별 신경을 안 썼다.

그리고 한 5분 정도가 지났을 무렵 땀에 젖은 소방관이 수건으로 말은 무언가를 안고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셔터를 누르려 하니 내 카메라에는 망원렌즈가 끼워져 있었고 너무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광각렌즈로 갈아 끼울 새도 없었고 연속촬영 모드로 설정되지 않아 겨우 두 장을 눌렀다.

다행히 수건에 싸인 애기 얼굴과 울먹이는 엄마 얼굴 그리고 소방관의 표정이 잘 나온 한 컷이 잡혔다.





Posted by 우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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