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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청'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8.04 3대가 함께 오른 설악산 대청봉(1)
 

형으로부터 구원요청을 받았다.

중 1짜리 조카가 올 여름 방학에는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고 싶어 하는데 혼자는 좀 힘드니 같이 가자는 것이었다.

사실 형은 지난 1월 심혈관 질환으로 심장 대수술을 받아 이제는 거의 완치가 된 상태지만 아직 본인의 몸을 미심쩍어 하는것 같은 눈치라 흔쾌히 허락을 했다.


어차피 올 여름은 생활도 녹록치 않고 거시기(?)해서 휴가를 포기하고 있는데 잘 됐다는 심정으로 OK하고 출발 준비에 들어갔다.



출발 후 첫 능선에서 내려다 본 한계령 도로와 점봉산.

서북주능을 오르기 전 장수대 방향의 풍경.

산행 코스는 산장예약과 같이 가는 식구들이 늘어나 총 3번이나 바뀌었다. 결국 70세가 넘으신 부모님과 형, 조카, 10살짜리 아들 등 총 6명이 29일 오후 3시 30분 대전을 출발했고 8시가 넘어 오색약수 인근의 한 야영장에 도착했다.


밤새 계곡 물소리에 잠을 설쳤다. 소리보다는 엄청난 계획(?)을 갖고 있는 부모님이 걱정 되어서였다.


산행 계획은 한계령휴게소에서 출발해서 서북주능선을 걸어서 끝청, 중청, 대청봉을 오르고 다시 소청, 희운각으로 내려가 봉정암에서 1박을 한 후 다음날 가야동계곡으로 내려오다 오세암 들러 백담사 거쳐 하산하시는 계획이다.

형과 나는 아이들과 대청까지 동행을 한 후 오색약수로 내려가고 다음날 부모님과 백담사입구에서 만나는 일정이다.


30일 이른 아침을 먹고 출발지인 한계령 휴게소를 향했다.

출발한지 얼마 안 돼 예상대로 형은 숨이 찬다며 먼저가라고 하고 산행경력이 가장 짧은 아버지가 역시 힘들어 하신다. 반면 아이들은 씩씩하게 잘도 간다.


끝청봉에 오르지도 못했는데 벌써 점심시간, 주먹밥을 하나씩 먹고 다시 힘을 내서 중청으로 GO!!

한계령휴게소 출발 5시간 30분 만인 오후 2시 끝청에 도착했다.
이제 오늘 걸어야할 절반을 걸었다.

2편으로 이어짐


대청봉까지 잘 걸어가 준 아들.

구름속에 잠긴 서북주능선을 따라 걷는 부모님과 아들.

끝청봉에 오른 부모님

한라산과 지리산을 오른 조카와 함께 열심히 오르는 아들.

5시간 30분동안 걸어서 1610m 끝청봉에 오른 조카와 아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산을 오르는 등산로 중간중간 피어 있는 나리꽃

노란색은 형과 조카, 아들과 함께 한 코스고, 붉은색은 부모님 코스.

Posted by 우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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